노을을 담은 휴대폰 케이스 제작기

평소에 남는 시간으로 뭘할까 고민하다가 조금씩 배워왔던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로 이것저것 디자인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실력이나 감각은 부족하지만 그래도 조금 할 수 있을 때 해야 까먹지 않고 유지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간단하게 평소에 마음에 들었던 사진을 휴대폰 케이스에 입혀봤습니다. 사실 이렇게 사진으로 보는 것과 실제 제품과는 거리가 멀겠다고 느껴져 샘플제작까지 해봤습니다.

샘플사진입니다. 집 모니터 색감이 샘플과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날줄은 몰랐네요. 사진 작업 후 제대로 확인 안해 본 것이 가장 큰 문제가 되었습니다. 특히 어두운 부분은 거의 그림자처럼 나왔습니다. 제가 의도한 것과는 좀 다르네요.

아이폰6s 크기의 플라스틱 케이스인데 샘플 인쇄상태는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사진 해상도는 충분히 커서 인쇄품질은 괜찮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모서리 부분쪽이 불안했는데 곡면과 모서리 부분이 늘어짐 없이 깔끔합니다. 다음에는 제가 찍은 사진으로도 또 도전해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