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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KLeague

FC서울 최용수 감독 장쑤 행, 황선홍을 감독으로 선임


http://sports.media.daum.net/sports/soccer/newsview?newsId=20160621163352287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은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을 작년에도 거액으로 유혹했지만 데려오는데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연봉 약 35억 원 수준으로 2년계약을 하는 데 성공했다. 장쑤 쑤닝은 2016시즌 전 중국 슈퍼리그 최고 몸값 500만유로(약 668억원)로 테세이라를 영입했고 그 전에 하미레즈를 2000만 유로(약 266억원)로 영입하며 중국 슈퍼리그의 새로운 큰 손으로 올라섰다. 장쑤는 현재 중국 슈퍼리그에서 8승 5무 1패로 3위에 위치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나 2016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3위로 조별예선 탈락을 했다. 그래서 최용수 감독이 2013년 FC서울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까지 이끈 것에 큰 점수를 준 것으로 보인다.

  사실, 축구감독 연봉이 35억 원이라는 것은 엄청나다. EPL에서도 TOP 10 안에 드는 수준의 연봉이다.(http://sportalkorea.mt.co.kr/news/view.php?gisa_uniq=2015101223203549) 토트넘의 포체티노, 애스턴 빌라의 팀 셔우드와 같은 수준의 연봉이다. 35억 원으로 최용수 감독을 데리고 올 바에는 세계에 더 유능한 감독을 데리고 오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되는데 돈이 많은 구단주라 연봉 35억 원은 큰 생각없이 쓸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제 FC서울의 감독은 황선홍(전 부산, 포항 감독) 감독이 되었다. 부산이나 포항 시절 황선홍 감독은 구단의 특별한 지원을 받지 못했다. 기업 구단이지만 돈이 많지 않았다. 포항 감독 때는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 선수로만 팀을 꾸리면서 '황선대원군'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었다. 하지만 부산에서 FA컵 준우승, 포항에서 FA컵 우승을 하며 감독 능력은 어느정도 인정받았다. FC서울이 이적료로 벌어들인 수입에 비해 지출이 많지는 않은 구단이지만 필요한 자리의 선수를 영입하는데는 아끼지 않으니 황선홍 감독에 대한 지원은 걱정 없을 것으로 보인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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