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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KLeague

2019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전북 vs 상하이 2차전 골모음.gif

전북 vs 상하이

28분 전북 김신욱
80분 상하이 헐크
120+3분 전북 문선민 퇴장

 

 전북과 상하이의 2019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은 1차전은 상하이 홈에서 1:1, 2차전은 전북 홈에서 1:1, 합계 2:2로 승부차기까지 이어졌지만 승부차기 스코어 5:3으로 상하이가 8강으로 올라갔다.

 전북이 전반 초반부터 김신욱의 장신을 이용한 공격을 했고 결국 득점 28분 득점에 성공했다. 로페즈, 문선민을 이용한 공격도 좋은 찬스를 많이 잡았지만 로페즈의 강한 슛이 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상하이는 아흐메도프, 오스카, 엘케손, 헐크로 이어지는 역습 공격이 날카로웠다. 결국 헐크는 골대를 2번이나 맞추고 나서야 동점 골에 성공한다. 헐크의 동점 골 상황에서 송범근 골키퍼의 모습이 너무 아쉽다. 골이 정말 골 라인을 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손을 올리고 어필할 것이 아니라 진행 중인 경기에 집중했어야 한다. 많은 한국 선수들이 심판의 휘슬이 울리기 전에 손을 들고 심판에게 어필하는 모습이 자주 볼 수 있다. 그런 습관을 버리고 한 상황마다 끝까지 집중해야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심판이 경기를 지배했다. 경기가 끊이지 않게 진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확실한 반칙은 끊고 경고성 반칙은 바로 경고를 줬어야 했다.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많은 신경전이 나왔고 전북 모라이스 감독은 강한 항의로 후반전에 퇴장을 당했다. 연장 후반 막판에는 상하이 선수의 거친 반칙성 플레이로 문선민이 참지 못하고 보복성 행위를 가해 퇴장을 당했다. 물론 문선민이 잘한 행동은 아니다. 퇴장도 맞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애초에 심판이 경기 진행을 깔끔하게 했으면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K리그도 심판 문제가 많지만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이런 심판이 나온다는 것이 참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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