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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스페인 신혼여행 1일차!! <바르셀로나>

인천공항에서 있었던 일


9월 3일 결혼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4일에 인천공항을 어떻게 갈지 와이프와 고민을 했다.

내가 원한 1안은 택시.

와이프가 원한 2안은 자차 이동 후 장기주차.

간단한 회의 후에 택시로 결정했으나... 내 실수로 인해 예약시간이 잘못되어..

결국 자차로 인천공항으로 이동했다..ㅋㅋ

 

열심히 글 쓰고 블로그에 올릴 사진까지 정리했는데... 와이프의 초상권을 따내지 못해 다시 작성했다.ㅠ

 

인천공항에 도착해서는 면세점에서 많은(?)시간을 보내기 위해

와이프와 계획한대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대한항공에 셀프 체크인하고 수하물부터 빠르게 맡겼다.

그 후에 바로 와이프는 유심과 기내 필수품(?)을 구매하러 가고

나는 조금 멀었던 하나은행에서 환전하러 가는 분업을 했다.

빠르게 이동하고 집중하느라 사진 한 장 안찍었다..ㅋㅋㅋ

그렇게 면세점에 입성했으나...

산 건 젠몬 선글라스 하나와 비타민....ㅋㅋ

바르셀로나 직항 대한항공을 타러 가는데 바로 뒤에 백종원님과 이장우님이 계셨었다.

나는 나중에 봤지만 먼저 눈치 챈 와이프는 놀란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ㅋㅋ

이장우님은 뭔가...아닌 척 하려는 느낌이었고 백종원님은 일반인스럽게(?) 걸어가셨다.

주변에서 사인이나... 사진 요청을 거의 안하셨던 것 같다. 그래서 나도 나중에 알아챘다.

그 뒤로 오셨던 아주머니분들은 백종원님 아니냐고

스튜어디스분들께 물어보던데... 개인정보라 모른 척 하셨을 듯 싶다.ㅋㅋ

 

대한항공타고 바르셀로나 도착!!


유럽여행 자체가 처음이고 기내식도 처음 먹어봤는데

기내식에 대한 기대치도 낮아서 그런지 괜찮았던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좀 별로였던 것 같기도 하고..ㅋㅋ

바르셀로나까지 13시간이 걸렸는데 기내식이 3번 나왔다.

자다 깨서 먹고 자다 깨서 먹고 하느라 사진도 못찍었다.

그냥 자고 먹고 자고 먹고 13시간 동안 사육당하는 느낌..?

한국에서 12시에 출발해서 서쪽으로 이동하느라

13시간동안 계속 낮이었...

덕분에 아제르바이잔 부근에서 저런 멋진 풍경도 볼 수 있었다.ㅋㅋ 

항공기 내부를 어둡게 만들어 주지만

나처럼(?) 풍경을 보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간간히 계셔서

내부가 환한 느낌이었다. 수면 안대 없었으면 잠도 못잤을듯 싶다.

자다 깨다 자다 깨다 영화보다가 바르셀로나에 겨우 도착했다.

장거리 비행은... 좀 힘들긴하다.. 다음엔 꼭 1등석을..ㅋㅋ

공항이 시내 외곽에 위치해서 그런지 주변에 너무 아무것도 없는 듯한 모습이었다.

와이프는 중국스럽다고....ㅋㅋㅋ

 

아... 입국심사하는데.. 심사하는 사람이 "Did you come to Espanyol?"

이렇게 물어봤는데... España라고 할 줄 알고 미리 자신있게 Yes라고 해버렸다.ㅋㅋㅋ

뒤에 대기하던 사람들 못들었을 줄 알았는데 다들어서 웃길래 좀 놀람.ㅋㅋ

다시 잘 대답하고... 그 분은 영어 못하냐고 물어봤는데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 뒤엔 "감사합니다"까지 해줌..ㅋㅋ

 

에어로 버스타고 숙소 도착. 고딕지구 산책까지


잘 빠져나와서..ㅋㅋㅋ

숙소 근처에 있는 까탈루냐 광장에 가기 위해 에어로버스를 타러 갔다.

무조건 버스모양 아이콘(?)만 따라갔다..ㅋㅋㅋ

중간에 T1, T2 순환버스 아이콘도 나타나고

사진으로 봤던 하늘색 버스가 있는 곳에 도착했다..

이것이 에어로버스 탑승권을 살 수 있는 키오스크이다.

이 사진은 공항에서 못찍고 까탈루냐 광장에서 찍었다..ㅋㅋㅋ

현금, 카드 모두 가능한데...

우리가 줄 선 키오스크는 카드 결제가 안되서 현금으로 결제했다..

앞에서 먼저 시도하던 외국인이 친절하게 알려줬다..

고마워요 아저ㅆ..아니 청년😉

편도 6.75유로, 왕복 11.65유로인데

우린 다시 와서 마요르카로 가야되서 왕복으로 구매했다.😀

탑승권이 영수증같은 종이인데 찢어지기 쉬울 것 같았다.

왕복 티켓은 돌아올 때도 같은 티켓을 써야해서 완전 소중히 다뤘다.

지하철은 플라스틱 카드던데... 왕복 티켓도 튼튼하게 만들어줬으면...한다.

 

공항에서는 굳이 키오스크로 안사고 바로 버스 탑승하는 줄을 서면

탑승하기 전에 안내요원(?)한테 카드 결제로 바로 구매해도 가능하다.

는 것을 탑승하기 위해 줄서고 알았다..ㅋㅋㅋㅋ

버스 안에 캐리어 잘 싣고

주변 구경하면서 오다보니 카탈루냐 광장에 금방 도착했다.

한..30분 걸린 것 같았다.

카탈루냐 광장에서 숙소까지는 걸어서 5분(?)정도 거리에 있었는데

여행의 시작이라 캐리어가 무겁진 않아서 즐겁게 걸어갔다.ㅋㅋ

숙소에 21시까지 체크인 못하면 추가요금이 붙는데

숙소 입구를 찾기 조금 힘들었다..ㅋㅋ

숙소 간판(?)이 너무 작아서.. 입구를 몇 번 지나쳤다.

구글맵에서는 바로 앞인데... 대문 앞에 알짱대다가 옆에 작은 글씨로 숙소 이름이 써있어서 알았다.😶

겨우 찾아서 들어갔는데

이번에도 난관이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리셉션이 없고... 텅 빈 공간만 있었다.

음...1차 당황했지만..

일단 앞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바로 위 1층으로 올라갔다.

이번엔 아무 것도 없고 좌우로 올라가고 내려가는 계단만 있었다.

2차로 당황했고...

반층(?) 밑에 큰 문이 있어서 열려고 해봤는데 열리지 않았다...😪

 

위로는 캄캄해서 올라갈 엄두도 못내고

문 앞에서 두들겨도 보고 이리 저리 찾아다녔는데

결국 그 문이 열리고 호텔 직원이 나왔다..ㅋㅋㅋ

소리가 들려서 나온 듯 했다..ㅋㅋ

우여곡절 끝에 체크인하고...

설명듣고... 기억나는건 흡연하면 250유로 벌금..ㅋㅋㅋ

그래도 방은 넓고 깨끗하고 수압 좋고~

허니문이라고 하니 와인에 초콜릿까지 매우 땡큐했다.😁

그런데 출국할 때 산 비타민 잃어버린거 이 때 알았다...

캐리어에 못 넣고 들고 다녔는데 어디에 두고 왔던 것 같다..😪

혹시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근처 숙소 찾으신다면

요기 "비올레타 부티크" 8/10점으로 추천함.

룸 컨디션 좋고~(욕조는 배수가 좀 느림😐)

직원들 매우 친절하고~(없을 때가 있음. 필요시 전화해야함.😐)

위치선정은 10점.😁

짐 풀고 정리하고 바로 까탈루냐 광장을 통해 고딕지구 쪽으로 잠깐 산책을 나왔다.

스페인 시간으로 월요일에 22시(?)정도 같았는데

사람이 생각보다 많았다.

다 관광객이었을지도 모르지만...ㅋㅋ😶

 

바르셀로나 도착해서 숙소에 오기까지

첫 날부터 우여곡절이 많았지만..ㅋㅋㅋ

그래도 첫 인상은 매우 좋았다.

첫 날은 푹 쉬고 2일차부터는 놀 생각에 신났었던 기억이 있다..ㅋㅋ

 

2일차는 2편으로...갑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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